텃밭에서 수확한 대파를 겨울까지 싱싱하게 오래 보관하는 법을 정리했습니다. 뿌리째 보관, 흙 보관, 냉장·냉동·소주 활용 보관법까지 텃밭 대파 보관법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요.
텃밭에서 갓 뽑아온 대파는 향도 진하고 신선함도 남다르죠. 오늘 저도 텃밭에서 대파를 수확했는데, 겨울 준비를 하는 기분이 참 든든했어요. 특히 뿌리째 수확한 대파를 흙과 함께 보관하면 겨울 내내 라면이나 국 끓일 때 바로 꺼내 쓸 수 있어서 정말 편하답니다.
저는 작년에는 2포대만 준비했는데, 올해는 대파가 더 잘 자라서 비료포대만 3개나 챙겼어요. 이렇게 준비해두면 긴 겨울 동안 신선한 대파를 든든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아래에는 텃밭 대파를 오래, 싱싱하게 보관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하나씩 정리해드릴게요.
텃밭 대파 보관법 핵심 정리
● 텃밭 대파 보관법 중 가장 오래가는 뿌리째 보관하기
갓 캐온 대파는 뿌리와 겉껍질을 절대 제거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뿌리가 대파가 숨을 쉬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싱싱함이 훨씬 오래 유지됩니다.
흙을 적당히 털지 않은 상태로 비료포대나 마대에 세워 보관하면 겨울 내내 무르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요.
통풍이 잘 되는 베란다나 창고 같은 곳에 두면 더 오래갑니다.
● 텃밭 대파 보관법 스티로폼 흙 보관 방법
흙을 깔아둔 스티로폼 박스에 대파를 세워두면 봄까지도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대파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흙의 촉촉함을 살짝 유지해주면 훨씬 오래갑니다.
대파가 마르지 않기 때문에 요리 향도 훨씬 풍부해져요.
● 냉장 보관법 (단기 보관)
2~3주 안에 사용할 대파라면 냉장 보관이 좋습니다.
대파를 2~3등분으로 잘라 키친타월에 감싸 지퍼백에 넣고 신선실에 보관하세요.
중간중간 키친타월을 한번씩 갈아주면 물러지지 않고 훨씬 오래 유지됩니다.
● 소주를 활용한 보관법
습도가 높을 때는 대파에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요. 이럴 때는
소주를 살짝 적신 키친타월을 함께 넣어 보관하면 곰팡이와 세균 증식을 막아줍니다.
냄새도 베지 않고 신선함이 오래가서 겨울철에 특히 유용해요.
● 냉동 보관법 (가장 간편한 장기 보관)
대파를 송송 썰어 지퍼백에 넣어 냉동해두면 필요할 때 바로 꺼내 사용할 수 있어요.
향도 잘 살아 있고 간편해서 겨울철 요리에 정말 편한 방법이에요.
흰 부분과 초록 부분을 나눠서 냉동하면 요리할 때 훨씬 효율적이에요.
● 장기간 보관의 핵심 포인트
- 서늘하고 햇빛이 들지 않는 곳에 보관하기
- 흙의 촉촉함을 유지해 마르지 않게 하기
- 뿌리와 겉껍질은 절대 제거하지 않기
- 자주 꺼내지 않고 한 번 보관한 곳에서 그대로 사용하기
마무리
직접 텃밭에서 수확한 대파는 그 자체로 너무 소중한 식재료예요.
이렇게만 보관해두면 겨울 내내 신선한 대파를 든든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