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오징어 숙회를 부드럽고 쫄깃하게 만드는 데치기 비법을 소개합니다.
비린내 없이 손질하는 방법부터 냉장·냉동 보관법까지, 갑오징어 손질 초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요.
탱글탱글한 식감 살리는 숙회 레시피로 가을 제철 해산물을 맛있게 즐겨보세요.
가을이면 시장마다 제철 해산물이 풍성하지요. 그중에서도 갑오징어 숙회는 단맛과 쫄깃한 식감이 뛰어나 많은 분들이 찾는 별미예요. 하지만 손질이나 데치기 시간이 까다로워서 망설이는 분들도 많죠. 오늘은 갑오징어 손질법, 데치기(숙회) 비법,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갑오징어 손질법

갑오징어를 손질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내장과 먹물주머니를 터뜨리지 않는 거예요.
- 몸통 가르기: 지느러미 아래쪽을 칼로 살짝 가른 뒤 손가락 두 개로 내장을 조심히 빼내세요.
- 먹물주머니 제거: 비린내의 원인이 되므로 천천히 떼어내야 해요.
- 투명 뼈 제거: 몸통 속에 단단한 연골이 있는데, 손톱으로 눌러 쉽게 빼낼 수 있어요.
- 껍질 벗기기: 소금이나 식초를 살짝 뿌리고 문질러 벗기면 색도 밝고 식감도 부드러워집니다.
- 다리 손질: 눈과 입(동그란 부분)을 칼로 잘라내고, 소금이나 밀가루로 문질러 점액을 제거한 뒤 깨끗이 헹궈주세요.
💡 팁: 갑오징어 손질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면 냉장·냉동 보관 시 훨씬 신선도가 오래 유지돼요.
갑오징어 데치기(숙회) 방법

갑오징어 숙회의 핵심은 짧고 정확한 데치기 시간이에요.
-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청주(또는 생강술) 1큰술, 소금 1작은술을 넣어 끓여요.
→ 잡내를 없애고 색을 하얗게 살릴 수 있어요. - 몸통과 다리는 따로 데치기: 조직이 달라 익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이에요.
- 데치기 시간은 짧게!
- 몸통: 15~20초
- 다리: 10초 이내
1분을 넘기면 질겨지기 때문에 절대 오래 데치지 않아요.
- 찬물에 바로 헹궈 열기를 빼고, 한입 크기로 썰어 초고추장에 찍어 즐기면 완성!
🧊 포인트: 데친 뒤 얼음물에 5초만 담그면 탱글탱글한 갑오징어 숙회 식감이 살아나요.
갑오징어 보관법

손질이 끝난 갑오징어는 보관 방식에 따라 맛이 달라져요.
- 냉장 보관:
물기를 닦아내고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실에 넣으면 1~2일 내에 신선하게 먹을 수 있어요.
오래 두면 수분이 빠지니 가능한 빨리 조리하는 게 좋아요. - 냉동 보관:
깨끗이 손질한 후 한 마리씩 소분해 랩으로 감싸 냉동해요.
냉동 보관 시 공기를 최대한 빼야 냉동 화상이 생기지 않아요.
2~3주 정도까지 신선도 유지가 가능합니다. - 해동 방법:
냉동한 갑오징어는 찬물에 천천히 해동하세요.
전자레인지 해동은 조직이 손상되어 질겨질 수 있어요.
갑오징어 영양과 맛
갑오징어는 단백질과 타우린이 풍부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되고,
저지방·고단백 식품이라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좋아요.
또한 아연과 셀레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효과적이에요.
맛은 씹을수록 달큰한 감칠맛이 퍼지고,
살짝 데치면 탱글탱글하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나요.
신선한 숙회로 즐기면 바다 향이 은은하게 감도는 깔끔한 맛이 일품이에요.
마무리
갑오징어 숙회는 데치는 시간과 손질법만 제대로 익히면 생각보다 훨씬 간단해요.
탱글한 식감과 달큰한 감칠맛은 입맛이 없을 때도 밥 한 공기 뚝딱이에요.
오늘은 시장에서 싱싱한 갑오징어를 만나면, 꼭 숙회로 즐겨보세요.
가을철 해산물의 진한 풍미를 집에서도 맛있게 느낄 수 있을 거예요